* 노인 생활습성과 불구 및 사망

     노인들의 생활습성이 불구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

     긍정적인 원인으로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허약함과 불구로 고생하는 노인들도 포함된다. 이로 인한 의료비 상승은 물론 허약함과 불구로 인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허약함과 불구를 늦출 수 있다면, 그 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노인들의 허약함과 불구를 늦출 수 있다면, 80대에 접어들 때까지 건강한 노인들의 생활이 될 것으로 보고 어떤 요소들을 개선함으로 그 가능성이 올라가는 지에 대하여 알아본 것이다. 

     여기에는 체중, 규칙적인 운동 및 흡연여부 등 세 가지 요소들이 포함된 것이다.

     1939년과 1940년에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을 졸업한 노인들 2천 327명에 대하여 1986년-2005년 사이에 매년 이들의 건강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였다. 중년 시절 때부터 앞의 세 가지 건강요소들이 이들의 노화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근접 조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결과는 중년시절부터 건강한 생활습성을 유지하고 있던 노인들은 낮은 불구율과 함께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었다. 그 효과는 80대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노인들의 걷는 속도는 불구율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남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고 있었다. 이른 나이부터 건강한 생활습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건강유지에 누적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해석되었고, 그 효과는 80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의 압축이라는 가설에 맞아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즉 건강에 대한 위험요소가 적을수록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때 사망률보다는 불구율에서 병의 압축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망은 4년을 늦추어주게 된 반면에 불구는 8.2년을 늦추어 주었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February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