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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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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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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0:44 조회7,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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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콜레스테롤 중 LDL-C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더 있는데 호모씨스틴, 성장요소, 섬유소, 라이코프로테인, 류코트리엔, 컴플멘트, 세균 등이 있다. 이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호모씨스틴(homocysteine) : 호모씨스틴은 단백질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로 일종의 아미노산이다. 호모씨스틴은 동맥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로 동맥벽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또한 호모씨스틴은 유리기로 작용하여 주변의 조직들을 산화시키게 된다. 혈액내에서는 혈액응고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호모씨스틴을 높게 갖고있는 사람들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목표는 필요이상으로 올라가 있는 호모씨스틴은 음식을 통해서 내려야 하고 또 한가지 방법은 호모씨스틴의 산화를 막아주는 산화방지제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결과로 호모씨스틴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거나 바라건대는 정상으로 환원시킬 수 있게된다.
 
섬유소(fibrinogen) : 이 단백질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혈소판과 함께 혈액을 응고시키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너무 높은 섬유소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섬유소가 너무 낮으면, 혈액응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지혈이 안될 수도 있게된다. 따라서 모든 생리작용이 다 그렇지만 섬유소는 그 균형이 잘 맞아있어야 혈액응고라는 생리작용이 건강한 쪽으로 작용하게 된다.
    높은 섬유소는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게된다. 섬유소를 높이는 요소들로서는 흡연, 운동부족, 높은 호모씨스틴, 지방질이 높은 음식 및 치주염 등을 들 수 있다.
 
라이포프로테인(lipoprtein(a) : 이 역시 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인데 섬유소가 분해되어 없어짐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됨으로 혈액을 진하게 만들어주면서 결국 혈액응고를 촉진시키게 된다. Lp(a)라는 표식으로 알려진 라이포프로테인은 그 작용이 마치 혈관벽에 염증을 초래시키는 LDL-C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있다.
   또한 Lp(a)는 그 성질이 끈적거림으로 주변으로부터 많은 여러 가지의 요소들이 모여들게 만든다.
   대부분의 심근경색증은 오전 중에 발생하는데 바로 Lp(a)가 오전 중에 발생하는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된다고 발표한 연구조사의 결과가 있다. 즉 끈적거리는 Lp(a)이 오전 중에 올라감으로 이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Lp(a)의 건강한 혈액 내 수준은 30mg/dl을 벗어나지 않는다, 운동, 채식, 투메릭 및 생강을 섭취할 때 섬유소 및 Lp(a)를 내릴 수 있게된다.
 
성장요소(growth factor) : 성장요소는 정상적으로 생기는 물질이고,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 임신한 여자들은 성장요소가 있어야 한다. 이때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너무 높은 성장요소가 있을 때에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염증을 일으킬 수있기 때문이다. 심장병, 자가 면역질환 및 암을 유발할 수 있게된다.
   모든 성장요소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IGF-1(Insulin like Growth Factor-1)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물질은 염증성 장 질환, 관절염,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 여기에 IGF-1은 동맥을 수축시키는 작용도 한다.

   성장요소를 증진시키는 요소들은 다음의 두가지가 있다.
   높은 인슐린 수준과 높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이다. 또한 염증 그 자체가 IGF-1을 올려준다는 관찰되고 있어 염증과 IGF-1은 서로간에 악순환의 고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즈음 많은 관심을 끌고있는 소식으로 젖소에 소의 성장호르몬(rBGH)을 써서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써서 우유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생산하려고 한다. 이 때, 소로부터 IGF-1이 추출되고 있어 이로부터 나오는 각종 낙농제품에도 이 물질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낙농제품을 소비할 때에는 이런 사실을 알고 판단한 후에 이를 사용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IGF-1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동물성 음식을 제한하고 인슈린이 높게 올라가지 않도록 음식을 살펴서 섭취하고(혈당지수 참조) 또한 소식을 하면 된다.
 
류코트리엔(leukotrienes 또는 interleukins 이 두 용어는 동의어로 쓰임) : 류코트리엔은 면역체계 내에서 연락에 쓰이는 물질이다. 특히 B-임파구로 하여금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내게 한다. 그러나 이 물질이 필요이상으로 높이 책정되어 있게되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결국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류코트리엔의 작용은 면역체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필요이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 특히 동맥벽에서 일어나는 염증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류코트리엔은 염증상태를 더 악화시킨다.
   생리작용의 모든 면이 그렇지만 류코트리엔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건강에 역행할 수도 있게되는 것이다.
 
   높은 류코트리엔이나 호모씨스틴을 낮추는 길은 다음과 같다.
 
   채식을 주로 하면서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나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인다. 여기에 이런 물질들을 내리는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및 각종 산화방지제들과 같은 영양제들을 같이 복용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된다. 또한 생강, 투메릭, 아마씨 및 생선기름을 복용하면 전반적인 염증물질들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박테리아 : 우리 몸은 완전한 무균 상태가 아니다. 많은 박테리아가 몸 안과 몸밖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박테리아들은 기회가 오면 아무 때라도 몸에 감염증을 일으키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손쉬운 예로는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가 있다. 인류의 절반 이상이 이 박테리아를 위속에 갖고있어 위궤양 뿐 아니라 요즈음은 위암까지도 발생시킨다는 학설이 굳어져 가고있다.
   물론 헬리코박터가 최초로 발생시키는 것은 위궤양이나 위암이 아니고 위염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나면 많은 경우에 세균의 감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피부에 붙어서 살고있던 포도상 구균이 상처를 통해서 감염-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치주염은 스트렙토코커스 뉴모니에가 일으키는데 동맥경화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동맥벽에서 발견된다.
   이 밖에도 수많은 박테리아들이 우리 몸에 침입하여 감염-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항생제를 선별적으로 사용할 때 이런 문제들을 제압하는데 도움을 주게된다.
 
콤플멘트(complement) : 이 물질도 면역체계에 속하면서 최일선에서 세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힘을 갖고있다. 콤플멘트가 세균을 죽이는 방법은 세균의 세포막에 구멍을 내어서 세균을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세균의 침입이 있을 때 콤플멘트가 세균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인체의 세포까지도 구멍을 내게된다.
   특히 동맥벽에 구멍을 내어서 염증을 초래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일단 동맥벽에 상처가 나서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를 고치려는 다른 염증물질들이 더 생기게 됨으로 동맥에는 점점 더 심한 경화증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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