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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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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증에 대한 최근의 문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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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0:40 조회5,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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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태어난 후 첫 1년 동안 자라나는 속도와 성인이 된 다음 심장혈액순환 과 신진대사 질병발생 위험도와의 상관관계 : 유년기 동안의 성장 속도가 평생동안 심장병과 성인성 당뇨병 발병에 결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서 실시된 이 연구조사는 18-24세 사이의 건강한 남녀 217명을 모집한 후 2004년 8월부터 2007년 9월 사이에 이들의 유년기 기록을 검토한 후 이들이 나중에 성인성 당뇨병이나 심장혈액순환 질병으로 발전한 내용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태어난 첫 해의 성장속도와 체중이 늘어나는 속도가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심장혈액순환계 질병이나 성인성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첫 3달 동안 늘어난 체중은 나중에 인슐린 예민도와 역으로 작용하며, HDL 수준과도 역으로 작용하는 반면에 허리 둘레와는 비례한다.
  첫 3개월 동안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경우에는 체지방의 비율이 높아지며, 특히 몸의 중심부의 지방층이 두터워지면서 인슐린 예민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정상적인 발육과 성장을 한 아이들과 비교해 볼 때 나중에 차이가 나게된다. 유년기 첫 3개월 동안 급격한 체중증가가 있게되면, 나중에 심장병 및 성인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코멘트 : 전부터 저출산 체중인 경우에는 나중에 심장혈액순환 질병이나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알려지고 있었다. 그 이유가 태아일 때 조건이 맞지 않는 환경 때문이었다는 설명이 있었고, 낮은 체중을 보충하기 위한 빠른 성장 또한 그 원인이었다는 설명도 가능했다.
 실지로 저 출산 체중으로 태어난 유아는, 90%의 경우에, 첫 2년 동안 정상적인 유아에 비해서 더 빨리 자라나는 것을 보게된다. 그러나 저 출산 체중으로 태어났더라도, 나중에 가속적인 성장이 없는 경우에는 심장혈액순환 질병이나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이로 보아서, 태아일 때 저체중 그 자체가 심장혈액순환 질병이나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도가 높은 것이 아니고, 태어난 후 빠른 체중증가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보여진다.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더 자세한 연구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이 있었다.
 
 태어난 후 첫 해의 체중증가 중 첫 3달 동안의 체중증가가 있었을 경우에, 나중에 몸의 중심부 지방층, 낮은 인슐린 예민도가 초기 성인시기에 나오게 된다.
 따라서 분유수유는 모유수유에 비해서 더 농축된 칼로리가 들어있다. 결과적으로 분유수유를 한 유아의 성장속도가 모유수유를 한 유아에 비해서 더 빠를 수밖에는 없다.
 
 특히 저 출산 체중으로 태어난 유아에게 농축된 칼로리인 분유를 수유하게 되면서 첫 3달 동안 체중증가가 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경우에 초기 성인 때부터 심장혈액순환 질병이나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볼 수 있다.
 
 인생 최초의 체중증가만 나중에 심장혈액순환 질병과 성인성 당뇨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님에 틀림없다. 비정상적인 체중증가가 인생의 다른 시기에 있더라도 나중에 심장혈액순환 질병과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율이 높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유전적인 요소나 태아에게 주는 모친의 건강상태 역시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첫 3달 동안의 유아 체중증가에 신중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소견이며, 이에 대하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JAMA, June 3 2009)

 

3-12세 사이의 아동들의 자율적 규제(self regulation)와 빠른 체중증가 : 자율적인 규제(self regulation)의 범위를 알아보기 위하여, 3-5세 사이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3-12세 사이의 아동들의 빠른 체중증가와 연결시켜서 관찰했다.
 자율적인 규제에 실패하거나 행동과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아동들은 나중에 과체중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음에 대한 연구조사이다.
 
 전향적이고, 횡적인 연구조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미국의 10 곳에 있는 연구 실험실을 동원했다.  
 모두 1천 61명의 아동들을 모집했다. 자율적인 규제에 대하여는, 12 가지 행동지침과 함께 3세까지는 자율적인 규제 처리, 5세까지는 만족을 지연시키는 처리(Delay of Gratification Procedure)를 적용했다. 여기에 체질지수를 더한 바 있다.
 
 결과는 자율적인 규제에 강한 어린이들의 체질지수가 자율적인 규제가 낮은 어린이들에 비해서 낮았다. 자율적인 규제에 약한 어린이들은 사춘기 때까지 과다한 체중증가가 있음을 보게된다.    
  (Archives of Pediatric & Adolescent Medicine, June 2009)

 

코멘트 : 위의 두 가지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과체중이나 비만증은 현재 나타나 있는 상태로 판단할 수 없는 아주 복잡한 내용을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나기 전에는 부모로부터 받는 유전적인 요소와 함께 모친의 자궁에 있는 기간 동안 어떤 환경에 놓여있게 되는지의 여부가 중요하게 된다.
 태어난 다음에는 자율적인 규제를 통한 칼로리 섭취가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과체중이나 비만증에 대한 새로운 각도의 조명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춘기를 지나서부터, 한 사람의 인생관과 생활습성 그리고 주어진 생활환경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나타나는 것이 과체중이나 비만증인 것이다. 따라서 비만증에 대한 해결책을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한 두 가지 면에서만 접근할 때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체중에 대한 자연치료적(holistic)인 접근이 필요하며, 체중조절을 그 자체로서만 볼 것이 아니고 건강한 몸의 유지를 위한 각도로 생각해야 한다.

 

4살 때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게될 때 11살 때 과체중이 될 수 있는 위험율 측정 : 4살 때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Ability To Delay Gratification, ATDG) 여부는, 독립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11살 때 과체중으로 될 가능성과 상관관계를 갖게된다. 더 나아가 4살 때의 만족을 지연시키는 여부는 그 아이의 어머니의 체중과도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여부에 대한 연구조사이다.
 미국의 10 도시에서 모집한 8백 5명의 11살짜리 과체중인 아동들을 상대로 종적이고 전향적인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47%가 ATDG에서 실패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조사의 내용을 평가할 때 어머니의 체중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함이 관찰된 바 있다.
 이 결과로 미루어 볼 때, 4살 때 ATDG에서 실패를 하면, 11살 때 과체중으로 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되면서 어머니의 체중도 여기에 부분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앞으로 더 자세한 내용의 추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비만증 치료에 상당히 중요하고 또한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Archives of Pediatric & Adolescent Medicine, June 2009)

 

류-엔-Y 위 우회수술을 받은 비만증 환자들의 수술결과와 그들의 삶의 질 향상 : 비만치료 수술을 받은 초 비만(Super Obese, SO) 환자나, 병적으로 비만(Morbidly Obese, MO) 환자들은 수술을 받은 후에도 비만증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높지만, 그들의 삶의 질은 많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월 1일부터 2006년 6월 30일 사이에, 복강을 통한 류-엔-Y 위 우회 수술(Reux-en-Y Gastric Bypass Surgery)을 받은, 492명의 MO 환자와 133명의 SO 환자를 모집해서 이들을 통해서 연구조사한 바 있다.

 그 내용은 수술 이환율(morbidity), 체중감량, 남아있는 체질지수, 삶의 질, 비만분석 등이었다.
 
 SO에 대한 수술시간은 MO에 비해서 길었으나 수술 이환율은 둘 다 비슷했다.
 MO 환자들은 체질지수를 최고 15까지 줄일 수 있었으며, 6년 후에 평균 13 체질지수를 줄일 수 있었다. SO로부터는 그 숫자가 각각 21과 17이었다. 이를 체중으로 환산한다면, 각각 30.1%와 30.7%이다.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은 양쪽 그룹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조사로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많은 SO환자들의 체중이 수술을 받은 후에도 비만증 범위에 남아있지만, 이들의 삶의 질은 많이 향상되었음을 볼 때 체중감량 그 자체로 비만치료 수술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Archives of Surgery, Jun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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