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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란? |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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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1:26 조회5,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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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호랑이를 만났을 때, 우리 몸에는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에 대한 연구가 싸우거나 뛰거나의 반응(Fight-or-Flight Reaction)인 것이다. 

호랑이를 만났으니 싸우거나 아니면 뛰어서 도망가야 할 것이다. 

어떤 판단을 내렸을지라도 혼신의 힘을 발휘해야 호랑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싸우거나 뛰거나 일단 결정이 내려진 다음에는 우리 몸에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어에피네프린이 부신으로부터 나오게 되는 것이다. 다음에 스트레스가 장기화하게 되면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같이 나오게 된다. 즉 노어에프네프린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것이다.
 
이 호르몬들의 특징은,

1) 혈당을 올려줌으로서 근육과 관절이 힘을 더 쓸 수 있게 해준다.

2)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여줌으로서 많은 양의 혈액을 근육과 관절 및 뇌로 많이 보낸다. 또한 반사를 더 빠르게  해준다.

3) 호흡을 빠르게 해주어 온몸에 산소를 많이 보낸다.

4) 눈동자를 크게 해주어 더 잘 보이게 해준다. 물론 귀로도 더 잘 들리게 해줌으로서 상황판단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즉 스트레스에 빠진 사람들은 온몸에 기운이 넘치고, 항상 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상황판단을 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

아무리 보더라도 이런 상태가 잠자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노어에피네프린이란 호르몬이 위와 같은 작용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몸의 조절반응이 뒤따라야 한다. 많은 혈액을 근육, 관절 및 뇌로 보내려면 어디에서인가 혈액을 돌려야 한다.

혈액을 돌리는 곳은 우선 위장계통이다. 바로 전에 점심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소화시킬 필요도 없고 틈도 없다. 즉 위장계통의 혈액순환이 줄어든다. 스트레스에 빠진 사람들이 소화가 안 되는 이유이다. 

다음으로 혈액순환이 줄어드는 곳은 피부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이 피부임으로 여기로부터 혈액을 차출해서 필요한 곳으로 보낼 때의 혈액의 양이 클 수밖에 없다. 손발이 차고 공연히 식은땀이 나는 이유를 우리는 스트레스에서 찾을 수 있게된다.
  
스트레스에 빠진 입장에서는 생식기 계통이 별로 중요할 수 없게된다. 호랑이에게 먹히게 되었는데 종족보존의 본능이 나타날 수가 없을 것이다. 남성들의 발기부전, 여성들의 생리불순이 오게된다. 

소화가 안되고 손발이 차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나 각종 성 기능 장애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거의 틀림없이 잠도 잘 자지 못한다. 이런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일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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